진성X이은미, 역대급 콜라보 무대…전현무 "전무후무한 무대"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트로트가수 진성과 가수 이은미가 역대급 콜라보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3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트로트의 민족' 추석 특별판에서는 김현철, 이은미, 진성, 박칼린, 알고보니 혼수상태 김지환·김경범, 트벤져스 박현우·정경천, 이건우로 이루어진 어벤져스 심사위원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이번 스페셜 무대는 정말 상상도 못한 컬래버레이션이다. 어디서도 본 적이 없다. 호소력 짙은 감성의 이은미씨와 애잔하고 구성진 음색의 진성씨의 스페셜 무대다"라고 스페셜 무대에 오를 두 사람을 소개했다.

장르를 초월한 두 사람의 컬래버 무대 선곡은 '무정 부르스'와 '길 잃은 철새'였다.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집중시킨 진성과 이은미는 눈물샘을 자극하는 애절한 무대를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무대에 감동받은 참가자들은 전원 기립하여 90도로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대를 직접 본 전현무는 "전무후무라고 그러죠. 예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있기 힘든 두 장르 대가의 멋진 무대였다. '트로트의 민족'이 지향하는 바를 보여주는 무대가 아니었나 싶고 트로트의 영역은 무한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안 어울릴 것 같은데 의외로 어울리네", "역시는 역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