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켐트로닉스에 대해 폴더블과 자율주행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켐트로닉스는 전자부품, 무선충전, 디스플레이, 케미칼, 자율주행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 기준으로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전자부품 36.4%, 무선충전 18.2%, 디스플레이 18.1%, 케미칼 26.3%, 자율주행 1.0% 등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켐트로닉스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전방산업 부진 등으로 실적이 저조했으나 삼성전자 무선충전기(TX) 세트업체로 선정돼 하반기부터 양산이 본격화되며, 전자부품사업의 경우 아이템이 다양화되면서 매출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케미칼사업의 경우 기존 유통 아이템에서 고부가 합성 및 정제 아이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켐트로닉스가 디스플레이 패널용 유리를 얇게 깎는 초박형 식각공정기술을 보유, 이 기술을 바탕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초박막강화유리(UTG) 가공기술을 개발중이어서 향후 폴더블 스마트폰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켐트로닉스는 2013년 첨단 V2X(Vehicle to Everything) 및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사업을 시작해 르노삼성차, 쌍용차와 해외 OEM 등에 카메라 기반 360도 영상시스템 솔루션 및 무선충전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또 자율주행의 핵심기술인 V2X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판교제로시티, 세종시 자율주행차 인프라 구축사업, 제주 버스정보시스템(BIS), 대구수성알파지구 등에 차량보조장치(OBU) 및 노변기지국(RSU)을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 OEM 및 Tier1 업체와 V2X 관련 기술공급을 위해 협상중이다.
지난 7월에는 전장용 카메라센서를 보유한 케이에스에스이미지넥스트를 인수함에 따라 토털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모빌리티 전문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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