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 수도권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해 9월 '쏘카패스' 구독 후 약 1년간 쏘카를 300번 이용했다. 주행거리만 총 9천400km다. 특히 A씨는 주행요금이 저렴한 전기차를 주로 이용해, 연간 1천600만원의 상당의 할인을 받았다.
쏘카는 쏘카패스가 누적 가입 30만 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쏘카패스는 지난 2018년 쏘카가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선보인 구독 서비스다. ▲반값패스 ▲라이트패스 ▲슈퍼패스 등 이용자가 일정 구독료를 내면 차종과 횟수 제한 없이 전국 1만 2천여 대의 쏘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쏘카 애용자들의 쏘카패스 구독률이 높았다. 쏘카 멤버십 '쏘카클럽' 중 가장 높은 등급인 VIP레벨의 절반 이상(51%)이 쏘카패스 구독자로 나타났다. 레벨7 등급의 구독률은 35%, 레벨6는 26%, 레벨5는 17%를 기록했다.
쏘카패스 구독자의 건당 평균 대여시간은 12시간으로, 일반 이용자(7.7시간)보다 4.3시간 쏘카를 더 오래 이용했다. 특히 황금연휴와 휴가철로 쏘카 이용이 많았던 올해 5, 8월 쏘카패스 대여시간이 전체 쏘카 대여시간의 절반을 차지하기도 했다.
쏘카는 신규 가입자 전용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모든 쏘카 신규 가입자는 4만4천900원 상당의 반값패스 3개월권을 4천900원에 구독할 수 있다. 혜택은 신규 가입 직후 1일 (24시간)까지 유효하며 만 23세 이상의 개인회원에 한한다.
한서진 쏘카 마케팅본부장(CMO)은 "카셰어링이 일상 전반으로 확대되고 이용 패턴도 다양해지면서 구독 서비스의 인기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이동 수요에 최적화된 맞춤형 구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