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원더브라'를 운영하고 있는 그리티가 신규 세대 공략을 위해 새롭게 ‘크라우드 펀딩’에 도전한다.
그리티는 누적 200만장 판매를 기록한 바 있는 '감탄브라'의 2020 가을·겨울 신제품을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온라인 유통에 강한 그리티가 언택트 유통 채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와디즈와 함께 새로운 판로 확대에 나선 것이다. 크라우드 펀딩은 목표 금액이 모아지면 주문량만큼 제작에 돌입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의 수요예측이 정확하고 재고부담이 없어 효율적인 차세대 유통 플랫폼으로 주목 받고 있다.

감탄브라는 와이어로 인한 압박이 없는 무봉제 퓨징 브라로 놀라운 신축성과 쾌적한 착용감으로 잘 알려진 그리티의 인기 언더웨어다. '내 몸 긍정주의' 열풍과 함께 1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아 엄마와 딸이 함께 입는 '모녀 언더웨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와디즈 펀딩을 통해 선보이는 신제품 '감탄브라 텐셀 모달'은 너도밤나무에서 얻은 프리미엄 기능성 섬유 텐셀 모달을 사용해 감탄브라의 편안함에 청량감과 부드러운 촉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면 소재 보다 신축성이 좋으며, 땀과 분비물 등을 잘 흡수하는 흡습성이 뛰어나 하루 종일 뽀송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반복 세탁에도 소재 변화 없이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텐셀 모달은 수분과 온도 조절 능력이 뛰어나 유명 침구 브랜드들이 즐겨 사용하는 원단이기도 하다.
와디즈를 통해 선보이는 '감탄브라 텐셀 모달' 신제품은 감탄브라와 함께 매끈한 실루엣 연출이 가능한 감탄 헴팬티와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속바지를 겸할 수 있는 감탄 네모팬티 세트로 구성돼 있다.
그리티 관계자는 "감탄브라는 지난해 연매출이 120억에 이르는 언더웨어 업계 히트상품으로 10대부터 50대까지 폭 넓은 고객층을 확보한 편한 속옷의 대명사 같은 제품"이라며 "펀딩이 오픈 된다는 공지에 500명이 넘는 사전알림 신청자가 몰리는 뜨거운 반응을 보여 펀딩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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