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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신보, '콘텐츠IP보증제도' 신설


콘텐츠IP 보유 기업과 이용 기업 모두 지원 대상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콘텐츠IP보증제도'를 신설한다고 7일 발표했다.

해당 제도는 콘텐츠IP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에 대해 콘텐츠IP 라이선싱 사업화자금 지원을 보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콘진은 콘텐츠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IP의 활용성을 높이고, 타 산업으로의 부가가치 창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콘텐츠IP를 활용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으로서 콘텐츠IP 보유 기업과 이용 기업 모두 해당된다.

저작권 등 콘텐츠IP를 보유한 콘텐츠기업으로서 자사의 콘텐츠IP를 활용해 OSMU(원소스멀티유즈)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기업, 저작권 등 콘텐츠IP를 보유한 콘텐츠 기업이 자사의 IP를 활용한 라이선싱 제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기업, 저작권 등 콘텐츠IP를 보유한 콘텐츠 기업이 자사의 IP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 콘텐츠IP 라이선싱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이종 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번 보증제도는 콘텐츠IP를 보유한 기업뿐만 아니라 콘텐츠IP를 이용하고자 하는 제조, 서비스 업종 등의 기업도 금융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콘진원은 콘텐츠IP를 활용한 사업계획을 평가해 일정 등급 이상 받은 콘텐츠 기업을 신보에 추천한다.

신보는 콘진원 추천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심사를 진행해 사업화자금에 대한 보증상품을 지원한다. 보증심사 시 콘진원 추천기업은 보증한도, 보증비율(90%), 보증료(최대 0.9%) 등 우대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콘진은 지난해 9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발표했고, 중점 추진과제로 콘텐츠산업 정책금융 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그 일환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투융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텐츠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유망기업에 대한 콘텐츠 분야 특화보증을 확대·개편하고, 오는 2022년까지 1천억 원을 업계에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콘진원이 추진 중인 '콘텐츠 기업 특화 보증'에는 기존에 콘텐츠 기획에서 제작, 사업화까지 단계별로 맞춤형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 문화콘텐츠기업보증제도와 수출과 해외진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 콘텐츠신한류보증제도 등이 있었다. 이에 더해 이번 '콘텐츠IP 보증제도' 출시로 콘텐츠분야 내 기업보증 상품을 새롭게 마련하고, 정책금융 규모를 지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콘텐츠IP보증제도' 신청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며,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콘진원 정책금융팀과 사전 상담 후 매월 1일부터 10일 오전 11시까지 콘텐츠가치평가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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