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노래 강사 문인숙이 조카인 배우 이하늬에게 전화를 걸어 남편의 만행(?)을 고자질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문인숙과 짠돌이 남편의 일상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문인숙은 남편이 돈을 너무 아낀다고 고민을 밝혔다. 문인숙과 남편은 식사를 위해 짬뽕, 자장면을 주문했지만 자장면 한 그릇과 짬뽕 국물 서비스가 도착했다.
문인숙은 "또 돈 아끼려고 이거 먹는 거냐. 악착같이 돈 벌면 뭐 하냐. 좀 누리면서 살아도 되는데 왜 이렇게 아까워하냐. 너무 어렵게 자란 건 알지만 너무하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문인숙은 남편과 밥을 먹은 뒤 영화를 보기 위해 TV를 틀었다. 문인숙은 남편에게 조카 이하늬가 나온 영화 VOD 결제를 부탁했지만 남편은 "매일 보는데 뭔 영화를 돈 내서 보냐"고 거절 의사를 확실히 했다.
문인숙은 답답해하며 조카 이하늬에게 전화를 걸어 "남편한테 너 나오는 영화 보자고 했는데 7800원 나와서 돈 아깝다고 보지 말자더라"라며 한숨을 쉬었고, 이에 이하늬는 "DVD 보내드릴게요"라고 문인숙을 달래 눈길을 끌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