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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보급형 폴더블폰 印 시장 승부수 띄우나


삼성 인도 홈페이지에 'SM-F415F' 추가…보급형 폴더블폰으로 추정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에 보급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경우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보급형 출시 전략이 폴더블폰 부문으로 확장하는 셈이다.

1일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인도법인 홈페이지 스마트폰 부문에 'SM-F415F'라는 제품 번호가 추가됐다.

제품 번호에 F가 붙었다는 점에서 이 제품은 폴더블폰으로 추정된다. 실제 갤럭시 Z플립은 'SM-F700', 갤럭시 폴드는 'SM-F900', 갤럭시Z 폴드2는 'SM-F916'라는 제품 번호를 사용한다.

최근 삼성전자 인도법인 홈페이지 스마트폰 부문에 'SM-F415F'라는 제품 번호가 추가됐다. [출처=삼성전자 인도법인 홈페이지]
최근 삼성전자 인도법인 홈페이지 스마트폰 부문에 'SM-F415F'라는 제품 번호가 추가됐다. [출처=삼성전자 인도법인 홈페이지]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 등 외신은 이 제품을 100달러(약 118만원) 미만 가격의 보급형 폴더블폰으로 예상했다. 또 외관은 갤럭시Z플립의 클램셸 디자인을 계승하며, 인도 시장에서 출시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인도 시장을 겨냥한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 전략이 폴더블폰 부문에서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실제 지난 3월에는 보급형 갤럭시 M21을 인도에 출시해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샤오미 등 중국 업체를 따돌리고 인도 휴대폰(스마트폰+피쳐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인도 시장에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M51' 출시도 앞둔 상태다. 이 제품은 갤럭시 M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로 가격은 2만5천~3만 루피(40만 원대) 정도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에서는 중저가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성이 있다"며 "최근 인도 시장에 불거진 반중 정서로 중국 업체들이 부진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폴더블 부문에서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급형 제품을 출시하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출시 전 제품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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