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희림, 그린뉴딜로 제2도약 시동


신서정 연구원 "희림, 건설업종 핵심 키워드 모두 보유…관련 실적도 우수"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국내외 최고 수준의 건축설계, 사업관리 능력을 보유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최근 뛰어난 CM(건설사업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데 이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정책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한국CM협회가 발표한 '2020년도 건설사업관리자 CM 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희림은 건설사업관리(CM) 능력평가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위에 오른 희림은 지속적인 CM 물량 확보에 집중한 결과 960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희림은 민간사업자가 발주한 '대전오토스퀘어 신축공사 CM(162억 원)'과 '남양주 오남 냉동물류센터 개발사업 CM(127억 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캄보디아 프놈펜 신국제공항 프로젝트 PM&CM(266억 원)'과 '삼성 하노이 R&D 캠퍼스 건물 CM·감리(72억원)' 등을 진행 중이다.

지난 1970년에 설립된 희림은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속 혁신에 몰두해 왔으며, 국내를 대표하는 대표 건축 서비스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50년 동안 1천여 건의 디자인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특히 희림은 설계 기술의 집약체인 공항, 경기장, 병원, 스마트시티, 초고층빌딩, 스마트주거 등 고부가가치 특수설계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설계와 CM을 결합한 'DCM서비스(토탈건축서비스)'를 선보이며 품질 향상과 공기단축, 원가절감을 이뤄냈다.

[사진=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희림, 전문 설계팀·유수의 설계 실적 보유…그린뉴딜 수혜기업으로 '우뚝'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그린 리모델링, 스마트의료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의 발주가 증가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수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대대적인 예산 투입을 예고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0일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 장관회의 겸 1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내년도 '한국판 뉴딜' 예산안에 20조 원 이상의 예산을 반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이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디지털·비대면 활용 공공 서비스 혁신과 그린뉴딜 투자 확대 등 5개 분야에서 40개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희림이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주목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희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건축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BIM(건축정보모델), 친환경, VR·AR, 드론, 디지털트윈, 3D프린팅 등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건축 기술력 확보하고 있다.

또한, 디에이치 아너힐즈, 안다즈 서울 강남, KOTITI시험연구원 과천신사옥, 적도기니 바타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신청사 등 특수 건축물의 설계사업을 진행한 희림은 그린 리모델링 우수시범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녹색건축을 위한 설계 부문에서 BGDS(건축정보모델·그린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희림은 각 분야에 특화된 전문 설계팀을 운영, 진입장벽이 높고 노하우가 필요한 기획설계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다수의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희림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정부종합청사 등에 대한 그린 리모델링 기획설계에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법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관련해서도 수혜가 기대된다. 의료기관의 경우 업종 특성상 일반 주택설계보다 복잡해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그러나 희림은 의료시설을 전담하는 전문 설계팀 운영, 종합병원·국공립 의료시설·해외 중대형병원 등 다수의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음압 격리 병동으로 알려진 서울의료원을 설계하기도 했다.

데이터센터 관련 실적도 꾸준히 누적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설계 전문팀을 신설해 IT기술·에너지효율설계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했다. LG U+프로젝트 설계, 디지털리얼티 프로젝트 CM, 대구정부통합전산센터 CM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내외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사업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프로젝트의 발주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분야에서도 희림은 다수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뚜띠엠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과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기본설계 실적을 보유, 국내에서는 세종 스마트시티에 LG CNS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희림은 최근 건설업종 내 핵심이되는 키워드는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그린뉴딜 정책과 관련해 그린 리모델링, 스마트 의료 인프라 발주 증대로 인한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의 경우에도 LG U+프로젝트, 디지털리얼티 프로젝트 등 레코드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의 경우 마스터플랜 역할의 중요성 점차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희림은 베트남, 쿠웨이트 등에서도 관련 실적을 보유, 세종 스마트시티 수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희림은 지난 2000년부터는 해외시장에 진출해 지속적인 시장개척과 성장으로 현재 12개의 국외지사, 현지법인, 연락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40여 개 국에 설계·C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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