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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이막달 할머니 별세…생존자 16명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막할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98세.

이막달 할머니 [뉴시스]
이막달 할머니 [뉴시스]

이 할머니는 1923년 경남 하동 태생으로 17세였던 1940년 좋은 곳에 취직시켜 주겠다고 동행을 강요한 일본인 2명을 따라갔다가 대만 '잇나나록쿠 칸부대' 위안소에서 일본군 성노예 피해를 입었다.

이 할머니는 해방 후 부산으로 귀국해 2005년 피해자로 정식 신고했고, 이후 부산에서 계속 거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할머니 별세로 한국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16명으로 줄었다. 정부는 이 할머니의 별세를 애도하는 한편 남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은 "올해 벌써 네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돌아가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피해자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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