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결제 솔루션 '삼성페이'를 기반으로 구축한 쇼핑 플랫폼 '삼성페이 쇼핑' 사업을 정리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공지를 통해 삼성페이 고객에게 "10월 말경 삼성페이 쇼핑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라며 "삼성페이 쇼핑 서비스 종료 관련 내용은 추후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페이 쇼핑에서 상품 구매 시 제공되던 삼성 리워즈포인트 적립 서비스도 종료된다. 이달까지 구매한 상품에 대해서는 적립이 가능하며, 9월부터는 적립이 중단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삼성페이 앱에서 국내 다양한 쇼핑몰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온라인 쇼핑몰마다 회원 가입을 할 필요 없이 삼성 계정으로 자동 로그인된 상태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오프라인 결제뿐만 아니라 생활 밀착형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로 쇼핑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당초 예상보다 소비자들의 이용이 많지 않자 사용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페이 본연의 결제 기능에 집중하게 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 사용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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