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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상장 앞두고 흥행 예고"-메리츠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만2천원 제시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메리츠증권은 26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올해 자금을 확보하기 용이한 '프라임 타임'(황금시간대)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2천원을 제시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가 밴드는 2만원~2만 4천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달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는 카카오의 자회사 가운데 첫 IPO(기업공개)다.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산정되며,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 공모 청약일은 다음달 1~2일이다.

신주 발행규모는 총 1천600만주이고 공모금액은 공모 희망가액 기준으로 3천200억~3천840억원이 될 전망이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밴드 상단에서 가치가 결정된다면 적정주가(3만2천원) 기준 33% 상승 여력을 보유한다"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천128억원, 911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메리츠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예상 기업가치로 영업가치(1조5천억원)와 투자자산(3천억원), 순현금(4천700억원)을 합산해 2조2천700억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며 외부활동이 위축되고 글로벌 게임 지출이 크게 늘며 게임 업종이 재평가되고 있다"면서 "카카오게임즈는 브랜드 파워와 개발·퍼블리싱 네트워크, '엘리온'이라는 대형 신작 IP(지식재산권)에 근거한 성장 등으로 넷마블·펄어비스 케이스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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