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강호동 당황시킨 한 마디 "누구 때문에 안 나오려다가…"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아는 형님'에 출연한 가수 보아가 강호동 때문에 출연을 망설였었다는 사실을 밝혀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일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가수 보아와 성시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보아는 "누구 때문에 안 나오려다가 나왔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보아의 출연을 망설이게 한 사람이 누군지 찾아나섰다. 하지만 강호동이 생각한 김영철, 서장훈, 이수근은 자신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에 보아가 강호동을 지목하면서 "호동이 때문에 JTBC 자체를 오지 않으려고 했다"라며 "저번에 나왔을 때 내 나름대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섭외를 받고 이수만 선생님하고 술자리를 가졌다. 그런데 선생님이 그때 너무 재미없었다고 하더라. 강호동이 이상해서 그런 거였다고 말했다. 결국 그날 새벽까지 언쟁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보아와 이수만에 대해 "두 사람이 부녀 관계처럼 친하다. 그런데 그날 나가네. 안 나가네 난리도 아니었어"라고 설명했다.

보아는 "강호동이 처음부터 호감은 아니었다. 전에 귀엽게 '호동아~'하고 달려갔는데 외면하더라. 나 진짜 싫어하냐?"고 직접 물었다.

이에 당황한 강호동은 "보아가 예능이 늘었어. 작정하고 나왔네"라고 머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이유가 있다고 밝히면서 "무릎팍 도사때 섭외했는데 안나왔다. 그런데 승승장구에 나갔다더라"고 과거 사연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