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아가도스와 위즈블이 일반인도 애플리케이션·웹 등을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선보였다.
양사는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회관에서 기술 시연회를 열었다. 이 플랫폼은 아가도스의 노코드 기술과 위즈블의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만들어진 것이다.
노코드는 일반인이 코딩이나 프로그래밍 없이도 쉽게 애플리케이션·웹 등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구글, 지멘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유수 기업들은 이미 노코드 기업을 인수하거나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가도스의 관계사인 위즈블이 개발한 '블록체인 리얼타임 에코시스템(BRTE)' 기술은 자체 블록체인 엔진을 사용해 기존 블록체인 대비 트래픽 처리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두 회사는 산업분야별 블록체인 기반 노코드 플랫폼 제작,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각 플랫폼 간 사업 네트워크 구축, 전세계 시민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앱스토어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박용규 아가도스 대표는 "국내에서는 앱 플랫폼 기술 기반 사업을 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은 어디에도 없었다"며 "앞으로 위즈블 기술과 융합한 플랫폼으로 세계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박건 위즈블 대표는 "지난 1월 BRTE 기술과 융합된 노코드로 중국 전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기술인력 양성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며 "앞으로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젊은이들이 한국 토종 기술을 배우고 현장과 직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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