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엑스박스 신작 라인업 공개…헤일로·페이블 베일 벗어


엑스박스 독점작 22개 등 선봬…"연말까지 100개 이상 공급"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게임기 '엑스박스(Xbox) 시리즈X'의 주요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 '헤일로' 시리즈의 신작 '헤일로 인피니트', 모터스포츠 게임 '포르자 모터스포츠', 액션 RPG '페이블' 등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3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주요 신작은 ▲헤일로 인피니트 ▲페이블 ▲포르자 모터스포츠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3 ▲워해머 40000: 다크타이드 ▲스토커2 등이다.

이날 총 22개의 엑스박스 독점작이 공개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시리즈X'에 특화된 게임을 올 연말까지 100개 이상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바탕이 되는 플랫폼은 '엑스박스 게임 패스'다. 이용자들이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가입해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이들 게임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출처=마이크로소프트]

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헤일로 인피니트'였다. 유명 FPS(1인칭 슈팅 게임)인 기존 '헤일로'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캠페인과 새로운 멀티플레이가 지원된다. 특히 전체 월드 크기도 기존작에 비해 매우 커졌다는 점을 내세웠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전작인 '헤일로4'와 '헤일로5: 가디언즈'를 합친 것보다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행사에서는 약 9분 분량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엑스박스 시리즈X 게임기에서 초당 60프레임과 4K UHD 해상도의 고화질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엑스박스뿐만 아니라 윈도우10을 탑재한 PC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이다.

새로 발표된 '페이블' 시리즈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10년 '페이블3' 발표 이후 10년 만에 신작이 발표됐다는 점에서다. 페이블 시리즈는 액션 RPG로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게임 내에서 다양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날 게임 관련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새로운 페이블 시리즈가 찾아온다는 점만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헤일로 인피니트'의 모습. [출처=마이크로소프트]

'포르자 모터스포츠' 역시 이날 주목받은 작품 중 하나였다. 이날 '포르자 모터스포츠'의 게임엔진을 활용한 영상이 처음 공개됐는데, 고품질의 그래픽을 누리며 레이싱하는 모습, 게임엔진을 통해 정교하게 제작된 레이싱카의 모습이 큰 호평을 받았다.

이들을 비롯해 22개의 엑스박스 독점작과 10개의 '월드 프리미어' 작품, 9개의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엑스박스 시리즈X 최적화 작품 등이 다수 공개됐다. 엑스박스에서만 출시되는 주요 타이틀로는 ▲스토커2 ▲워해마 40000:다크타이드 ▲판타지 스타 온라인 2: 뉴 제네시스 등이 있다.

국내 게임업체 제작 게임 중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X'가 유일하게 이날 행사에서 선을 보였다. '크로스파이어X'는 스마일게이트가 개발 중인 FPS 게임으로 인기 IP(지식재산권)인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멀티플레이와 싱글플레이가 모두 지원되며, 연내 출시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본 유명 RPG 게임인 '드래곤퀘스트' 시리즈의 첫 엑스박스 플랫폼 출시 소식도 발표했다. 출시되는 게임은 '드래곤퀘스트 XI S'로, 기존에는 닌텐도 스위치에만 독점 출시됐는데 이번에 '엑스박스 원'을 통해서도 출시된다. 오는 12월 출시 예정이다.

한편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시리즈X'의 구체적인 출시 시점 및 가격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여전히 올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엑스박스 시리즈X의 각종 타이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올 연말에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출시도 예상되는 만큼, 엑스박스와 소니 간 콘솔게임 플랫폼 시장을 놓고 벌이는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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