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메디힐이 중동 시장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주력 제품인 풋·핸드 전용 마스크팩의 기능성을 앞세워 성장 중인 현지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엘엔피코스메틱은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이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레이트(UAE)·카타르·오만·쿠웨이트 등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에 대한 수출 계약을 사우디아라비아 알레가핫 알로리야(Aletgahat Alolya)와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540억 원에 달한다.

엘엔피코스메틱은 이번 수출 계약을 계기로 성장세의 중동 화장품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중동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205억 달러(약 24조 5천억 원)에서 오는 2022년 246억 달러(약 29조4천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뷰티 카테고리는 높은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아 매년 15% 이상의 수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엘엔피코스메틱은 지난해부터 메디힐의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또 이번 계약을 발판 삼아 '파라핀 풋 마스크'와 '테라핀 핸드 마스크'등 차별화된 기능성의 마스크팩 및 스킨케어 제품을 공급하고 수출 규모를 점차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엘엔피코스메틱 관계자는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30개 국가로의 수출에 이어 이번에 중동에 진출하게 됐다"며 "향후 해외 시장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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