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 신흥 시장과 선진국은 모두 국민총생산(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줄고 있다.
세계은행과 유엔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1980년대 제조업 비중은 전 세계평균 25%를 웃돌았으나, 그 후 비중이 계속 적어지고 있는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제조업 실업률 증가는 선진국에서 노동자들에게 분노를 안겨주고 있는데, 중하위 노동자들의 좋은 보수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결국은 소득 불평등을 심화시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리를 유지를 자신의 주요 정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제조업 일자리 상실은 수십년 동안 제조업에 의존해온 국가에는 절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개발도상국에서는 노동자들이 농업 분야에서 제조업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서비스 산업으로 건너뛰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서비스업의 확대는 한 국가가 더욱 부유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노동자의 경우는 제조업에서 서비스 산업으로 옮기는 것이 그러한 혜택을 입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고 수입이 줄어드는 경우도 감수해야 한다. 제조업에 종사하느냐, 또는 서비스업에 종사하느냐의 문제가 수입의 크기를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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