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하루 사이게 4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이 해외입국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명 늘어 누적 1만 318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48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명대를 유지했다.
해외유입 24명 가운데 16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3명 중 2명은 공항이나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8명은 입국한 뒤 경기(6명), 대구(1명), 전북(1명) 지역의 거주지나 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방역 당국의 추적속도가 코로나19의 확산 속도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해외 국가별로의 위험도를 주기적으로 평가하면서 해외 유입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확진자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66명 증가한 1만 1914명이며 완치율은 90.4%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한 285명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982명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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