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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5% 상승…18거래일만에 2180 회복


삼성전자 2분기 선방 기대감…코스닥도 760선 눈앞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반등하면서 2180대로 올라섰다. 삼성전자의 실적가이던스 발표를 하루 앞두고 증권가에서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피가 218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18거래일 만이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52포인트(1.65%) 오른 2187.93에 마감했다. 기관이 6천23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천601억원, 2천58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들어 기관의 매수폭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시장에선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7조5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도 기존 추정치 6조2천억원에서 7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20%), 셀트리온(-1.29%)를 제외하고 삼성전자 2.61%, SK하이닉스 0.70%, NAVER 1.44%, 삼성전자우 2.24%, LG화학 0.39%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올랐다. 가구(-1.95%), 화장품(-1.27%),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1.23%) 업종이 하락한 반면 디스플레이패널(9.69%),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8.09%), 게임엔터테인먼트(5.76%), 전자제품(4.50%) 업종은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SK바이오팜, 덕양산업, 삼성중공업 우선주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2포인트(1.03%) 상승한 759.90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79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6억원, 15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6%), 에이치엘비(-1.20%), 셀트리온제약(-0.65%), 씨젠(-1.66%)이 하락한 반면 알테오젠 5.43%, 에코프로비엠 9.93%, 펄어비스 1.27%, 스튜디오드래곤 0.33%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영화테크, 알에프세미, 알티캐스트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신도기연 1개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원 내린 1195.8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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