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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사 '초심' 찾는다…임직원 명함에 초기 신용카드 디자인 적용


1950년대 기술적 한계도 명함 곳곳에 표현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롯데카드는 초기 신용카드와 흡사한 디자인으로 회사 임직원의 명함을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1950년대 신용카드가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의 철학과 정신을 담아 임직원으로 하여금 신용카드 회사 직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카드 전문가로서의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또 신용카드업의 본질에 집중해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는 설명이다.

 [이미지=롯데카드]
[이미지=롯데카드]

타자기로 입력한 듯한 5가지 종류의 서체를 사용하고 휴대폰 번호의 경우 그 당시의 카드 번호 기재 방식을 차용했다. 의도적으로 숫자를 칸에 어긋나게 배치해 실제 인쇄한 것 같은 효과를 살렸다. 명함 테두리 바깥 부분의 여백 왼쪽과 오른쪽이 미세하게 다른 것 또한 과거 신용카드 인쇄 시 기술의 한계로 여백이 일정치 않고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을 표현했다.

또 신용카드가 지닌 여러 디자인적 요소와 의미를 명함 곳곳에 담았다. 명함 사이즈와 모서리의 라운드 값은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했다. 고객 가입 연도를 표기하는 '멤버 신스' 란에는 직원들의 입사 연도를 표기해 소속감을 강화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기존의 명함에서 중요시했던 정보 전달이나 가독성보다는, 회사의 경영 철학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는데 주력했다"라며 "신용카드 회사로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임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고 자랑스럽게 다닐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는 롯데카드의 의지가 담긴 명함"이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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