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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포스트코로나 본격화…글로벌 주요 업체 가동률 96.8%


인도·멕시코 등 대부분 공장 재가동…글로벌시장 경쟁 심화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의 공장 대부분이 정상 가동되면서 포스트코로나가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기업에 대한 산업지원책의 신속한 이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해외 주요 자동차 생산국의 브랜드별 공장가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6월 18일 기준) 가동공장 비율이 96.8%로 나타나 사실상 대부분의 공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중단 이후 재가동됐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주요 13개국의 가동공장 현황을 살펴보면 브라질이 코로나 확산 방지에 어려움을 겪으며 재가동이 지연되고 있으나, 미국·중국·유럽 등의 주요국가에서는 모두 재가동 되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브라질 공장 재가동이 지연중인 포드·PSA 및 도요타·혼다·닛산 등 일본브랜드가 90%대의 가동공장 비율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 GM·FCA·테슬라·폭스바겐·BMW·벤츠·르노 등이 100%의 가동공장 비율을 나타냈다.

하지만 해외 브랜드의 실제 공장 가동률은 공장 내 감염예방 조치, 부품수급 지연, 수요량 감소에 따라 60~70%의 높지 않은 수준으로 브랜드별 공장 가동 및 생산 정상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5월 생산량이 70% 이상의 감소폭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낮은 생산량을 보였으나, 4월 대비 수요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브랜드별 기존 공급망 유지 등 생산량 확대를 위해 노력중이다.

중국의 경우 코로나 침체기 이후 신속한 공장 재가동과 자동차 구매지원금 등의 자동차 수요정책에 힘입어 5월 전년 대비 18.2% 증가하는 등 유일하게 생산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완성차업계도 국내외 모든 공장이 재가동 됐으나 일시적인 생산물량 조절과 같이 위기 대응 생산활동을 전개하는 등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월 중 국내 업체는 미국공장 등을 일시 중단했고, 6월 중에도 부품공급 차질 우려가 있어 국내외 공장의 정상 운영은 불확실하다.

5월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57.6% 감소해 올해 최저실적을 기록했으며, 5월 누적 해외생산은 전년 대비 35.5% 감소하는 등 국내외 공장의 생산량이 지속 부진한 상태다.

특히 완성차 생산량 감소가 부품업체 매출 감소로 이어져 일부 2차 부품업체가 공장가동 중단을 검토하는 등 우리 자동차산업 생태계의 위기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재가동이 늘어남에 따라 업체간 생존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우리업계의 정상적 생산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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