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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억만장자, 세계 위기속 '홀로 자산증식'


11주간 5천650억달러 증가…美실업보험 신청자 급증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부호들의 자산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책으로 실행됐던 도시봉쇄 11주간에도 5천650억달러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대표 진보성향 싱크탱크중 하나인 정책연구소(IPS)가 3월 18일~6월 3일까지 11주간 미국 억만장자들의 자산을 조사한 결과 팬데믹 기간동안 미국 억만장자의 자산이 한화로 667조8천982억원이나 늘었다.

반면 이 기간동안 직장을 잃어 실업급여를 신청한 미국의 실업보험 신청자수는 4천260만명 가량이었다.

미국억만장자들은 도시봉쇄기간에도 자산이 667조9천억원이 늘었다
미국억만장자들은 도시봉쇄기간에도 자산이 667조9천억원이 늘었다

이 11주간 자산을 축적한 사람들 중 매번 조사때와 마찬가지로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가 363억달러를 늘려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301억달러로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가 올랐고 테슬라의 엘런 머스크 CEO는 141억달러의 자산을 불렸다.

또한 지난 1주간 미국 억만장자의 자산들은 약 790억달러가 증가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도시봉쇄와 실업증가에도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도입에 따른 관련 솔루션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 호재로 그 어느 때보다 회사의 수입이 늘고 주가가 상승해 이들의 자산도 크게 확대됐다.

이에 비해 여행이나 병원, 유통 사업에 집중투자한 억만장자는 오히려 손실을 크게 본 것으로 나타났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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