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코로나19' 직격타 맞은 에버랜드, '장미'로 고객 유혹


장미 시즌 맞아 포토스팟 등 다양한 체험 행사 마련…"생활 방역 강화"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타를 맞은 에버랜드가 장미 시즌을 맞아 다양한 행사로 고객 끌어모으기에 나선다.

에버랜드는 오는 15일부터 한 달여간 약 2만㎡(6천 평) 규모 야외 로즈가든(장미원)에 720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할 것으로 보고, 이에 맞춰 다양한 장미 체험존과 포토스팟, 푸드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사진=에버랜드]

국내 대표적인 장미 명소로 손꼽히는 에버랜드 로즈가든에서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24종의 장미 신품종을 포함해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나에마(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장미를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다.

특히 로즈가든 내에 올해 새롭게 조성된 '에버로즈 힐링랩'에서는 떼떼드벨르(상큼달콤향), 스위트드레스(달콤과일향) 등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신품종 장미인 에버로즈 4종의 특별한 장미향을 체험하고 개발과 육종 스토리도 알아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약 20미터 길이의 장미향기 터널 2곳이 새롭게 선보이며 장미를 테마로 한 다양한 포토스팟도 마련돼 따뜻한 봄 야외 로즈가든에서 잊지 못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로즈가든 옆 포시즌스가든에는 풍성한 볼륨감과 밝고 화려한 색상이 특징인 루피너스 테마정원이 5월 말까지 운영된다. 루피너스 테마정원에서는 레드, 핑크, 오렌지 등 형형색색의 루피너스 뿐만 아니라 디기탈리스(화이트), 델피늄(블루) 등 다양한 색상의 봄꽃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이국적인 정원 풍경을 연출한다.

에버랜드는 장미와 함께 야외 정원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푸드 체험도 진행한다. 에버랜드 로즈가든 일대 대자연에서 진행되는 '스프링 온 스푼'에서는 서울,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국내 8개 지역 테마의 특선 메뉴 30종을 맛볼 수 있다.

[사진=에버랜드]

또 에버랜드는 신나는 댄스와 환상적인 묘기 등으로 스트레스를 날려 줄 새로운 공연들도 선보인다.

먼저 야외 카니발 광장에서는 몬스터가 돼 돌아온 플라스틱, 비밀, 깡통으로부터 환경을 지키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담긴 '라라의 몬스터 클린 업' 공연이 댄스, 아크로바틱, 트램폴린, 파쿠르 등 다양한 익스트림 퍼포먼스와 함께 지난 1일부터 매일 펼쳐지고 있다.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마법봉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가 노래, 댄스 등 라이브 뮤지컬쇼로 펼쳐지는 '레니의 대모험' 공연도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고객 및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고 있다"며 "모든 시설물 앞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소독과 방역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매번 놀이시설 작동 후 손잡이와 같이 고객들의 접촉이 많은 곳을 소독하고 있다"며 "어트랙션별로 탑승 인원을 조정하고 대기동선 바닥에 일정한 간격의 스티커를 부착해 고객간 거리두기를 유도하는 등 생활 방역을 실천함으로써 고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로나19' 직격타 맞은 에버랜드, '장미'로 고객 유혹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