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특금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디지털 자산관리 및 운용지원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특금법 개정의 가장 큰 의미는 국내서 거래되는 암호화폐가 공식적으로 제도권 안에 편입된다는 점에 있다.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에이펙스’(대표 정상훈)도 특금법 개정 이후 매우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에이펙스는 파일코인 사전거래로 상장 후 거래가 가능한 동시에 파일코인 유동성 공급이 가능한 유일한 거래소다, 에이펙스를 이끌고 있는 정 대표는 2016년 이더리움 채굴장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중국 싱가포르 등에 파일코인 채굴 장비 법인 회사 ‘필마이닝’과 ‘이나옴’을 설립했다.
비트코인거래소를 환전 전용으로 활용한 바 있는 정 대표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번 특금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2021년 3월 전까지 ISMS 취득 및 가상계좌 발급을 마칠 예정이다.
그는 이를 위해 부산 온천장 사무실과 구로 사무실 등 사무실을 확장하고 오프라인 데스크에 인력을 투입, 디지털자산 상품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 파일코인 유동성 공급이 가능한 국내 첫 거래소
에이펙스 거래소는 원화 입금뿐만 아니라 거래소 코인, 스테이블 코인 발행이 가능하다. 또한 KYC 간편한 인증체계로 유동성 공급이 가능하다는 특장점을 보유했다.
현재 싱가포르 법인과 에스토니아 법인을 설립하고 부산, 서울 선릉과 구로디지털역 사무실 오픈을 했다.

에이펙스의 메인 비즈니스인 ‘파일코인’은 2017년 ICO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에이펙스가 활용하는 IPFS(Inter Planetary File System) 기술은 굴지 기업들도 사용하는 기술로, 탈중앙화 영속적 웹 프로토콜의 형태를 지녔다. 업로드와 다운로드 속도가 빠르고 해킹, 변조, 디도스 등의 공격에 강한 장점이 있다.
에이펙스 기술력는 개발진이 자체 개발한 매칭 엔진을 바탕으로 빠른 체결 속도와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외환거래 등 글로벌 트레이딩에 오랜 세월 종사해온 베테랑들이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여 트레이더들에게 최고의 거래 경험을 선사한다.
정 대표는 “‘이나옴&필마이닝’의 채굴 사업부터 에이펙스 거래소 오픈까지 직원들의 노고는 물론 자회사를 향한 신임이 성장의 원동력이 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에 보답하고자 스테이킹 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코인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많은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중국 베트남 태국으로의 진출 등 에이펙스의 글로벌화 계획을 밝혔다.
에이펙스는 필마이닝의 부산 온천동 파일코인데이터센터와 부산 연산동부지에 5층건물을 신축해 파일코인마이닝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서 채굴된 코인으로 거래소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구로사무실에는 IPFS기술연구소를 설립해 파일코인의 가치를 만드는데 동참할 계획이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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