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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1Q 매출 81.9억 돌파


177.6억원 규모 투자 유치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이 올 1분기 매출 81억9천만원을 돌파했다. 177억6천만원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의 올 1분기 주요 성과를 12일 발표했다.

1분기에는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심장관리 서비스', '스마트 전기자동차 충전콘센트' 등 5건이 신규 출시됐다. ICT 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총 21건의 신기술·서비스가 시장 출시됐다.

 [사진=과기정통부]
[사진=과기정통부]

KT와 카카오페이의 행정·공공기관 모바일 전자고지는 18개 기관에서 총 117종, 3천500만건의 우편 고지서를 모바일 고지로 대체·발송하는 등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향후 민간기관도 모바일 고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코프의 스마트 전기차 충전콘센트는 성동구 도선동 공영주차장에 '생활밀착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범운영을 거쳐 관내 공영주차장과 주민센터 등에 확대 설치한다. 신규 투자 유치와 전기자동차 제조사, 건설사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나투스의 반반택시 서비스는 기존 택시와 상생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분야 사례로 이용자의 택시비 절감, 택시기사의 수입 증대, 심야시간대 승차난 및 단거리 승차거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올리브헬스케어의 임상시험 온라인 중개 서비스도 신사업 추진을 위해 신규 직원 고용이 증가하고 있다. 향후, ‘온라인 임상시험’을 통해 모집기간 단축, 매칭률 향상, 참여자 편의 도모 등 임상시험의 효율성 개선과 신약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플프로젝트컴퍼니의 공유주방은 지난해 8월 '위쿡 사직지점'에 이어 신규 지점을 추가 설립하는 등 다각적인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신규 외식업 창업자의 시장진입 확대와 초기 창업비용 감소, 창업성공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이노의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심장관리 서비스는 지난해 8월 83억원, 지난 3월 50억원 등 2차례 투자유치를 통해 총 133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탈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향후, 주기적인 병원진료가 불편한 환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고하고 스마트 의료 분야 등 관련 국내·외 시장진출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스타코프의 스마트 전기차 충전콘센트는 지난해 5월 10억원, 지난 3월 17억5천만원 등 총 27억5천만원 규모의 벤처캐피탈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다.

모션디바이스의 가상현실(VR) 모션 시뮬레이터는 VR 시뮬레이터를 해외에 수출하고, 해외 테마파크, 쇼핑몰 등에 VR 체험매장을 개점했다.

캐시멜로의 본인인증코드 활용 모바일 환전 서비스는 해외에서 이용자에게 모바일 환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홍콩, 대만에 자회사를 설립했다. 일본과 지사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제조, 통신, 전기전자, 모빌리티,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제품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고 점진적인 성과를 보이는 것은 민간의 새로운 시도와 혁신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앞으로도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인 지정과제가 신속하게 시장 출시되고, 관련 규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혁신적인 신기술·서비스가 산업 전반에 조기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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