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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 외모 비중 높아진다...스카우트 조사


 

채용할 때 외모와 첫인상의 반영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 전문 업체 스카우트(김현섭 사장, www.scout.co.kr)가 9월16일부터 25일까지 올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의 인사담당자 2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채용시 구직자의 외모가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인사담당자의 66.7%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같은 수치는 2년 전 조사한 것(228명 인사담당자 대상)과 비교해 26.5%나 증가한 수치.

스카우트는 이런 현상에 대해 "구직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학점이나 영어성적 등이 상향 평준화되고, 면접 요령 등이 향상됨에 따라 객관적 평가요소들에 대한 변별력이 저하되었다"며 "이로 인해 첫인상, 외모 등과 같은 주관적 요소들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73.7%의 인사담당자들이 "실력이 뛰어나지만 비호감형인 사람보다는, 실력이 부족하지만 호감형인 사람을 택하겠다"고 답해 취업난 속에서 외모가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스카우트는 면접시 선호하는 구직자 스타일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남성의 경우 키 ‘175∼180㎝’에 염색하지 않은 단정한 머리를 하고 어두운 색상의 바지정장을 입은 구직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여성은 키 ‘160∼165㎝’에 자연스러운 색상으로 염색한 긴 생머리나 단발머리를 하고 밝은 색상의 치마 정장을 입은 구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체격에 있어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 보통체격이 선호됐으며, 안경은 쓰지 않은 것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꺼리는 스타일로는 남성은 △덥수룩한 수염(31.3%), △술/담배냄새(25.9%), △튀는 헤어스타일(23.5%), △독한 향수(9.9%), △화려한 의상(4.9%) 등이었고, 여성은 △술/담배냄새(38.3%), △진한 화장(30.0%), △화려한 의상(16.9%), △독한 향수(7.0%), △튀는 헤어스타일(3.3%) 등이었다.

특히 그래픽을 이용한 '사이버 성형'이 붐을 이루는 가운데, 입사지원서 사진과 실제 인물이 크게 다른 경우에도 채용시 감점 요인이 되거나 탈락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입사지원서 사진과 실제 인물이 크게 다를 경우 어떻게 하는가'라는 질문에 인사담당자의 35.2%는 감점요인이 된다고 답했으며, 11.7%는 탈락시킨다고 답했다. 신경안쓴다는 응답은 51.6%에 머물렀다.

특히 81.1%의 인사담당자들이 여성구직자의 입사지원서 사진과 실제 인물에 차이가 많다고 답해 과도한 사이버 성형은 채용이 불이익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줬다. 남성 구직자에 대한 응답 37.9%에 그쳤다.

스카우트 김현섭 사장은 "취업에 있어서 외모나 첫인상은 능력만큼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남부럽지 않은 실력을 갖고 있음에도 최종 면접에서 번번히 불합격하는 구직자라면 자신의 첫인상과 외모 등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사장은 "첫 대면시 호감을 줄 수 있도록 단정한 외모를 가꾸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이미지를 일일이 따져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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