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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점주 어려움 나눈다"…더벤티, 로열티 전액 면제


물류비 인하 등 가맹점주 지원책 마련…가맹점 매출 안정화까지 추가지원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을 꺼리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커피 전문점들이 연일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해 본사 차원의 실질적 지원을 진행한다.

더벤티는 전국 430여 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2월 로열티 전액을 면제하는 한편, 물류비용의 10%를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고객 감소로 인한 가맹점의 어려움을 나누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다.

더벤티는 각 가맹점의 피해 규모와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3월 내로 추가 지원책을 마련해 모든 매장의 매출이 정상화될 때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더벤티]

또 더벤티는 지원 대책과 가맹점의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는 내용을 담은 대표 명의 서신을 전 가맹점에 전달했다. 이에 더벤티 가맹점주들은 자체 SNS 등을 통해 해당 소식을 공유하고 감사 의사를 표현하는 등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더 벤티가 이처럼 나선 것은 커피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1~2월 전국 커피 전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0% 이상 감소했다. 승승장구하던 업계 1위 스타벅스 마저 확진자가 다녀간 매장이 늘어나면서 1월 말부터 매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삼남·박수암·최준경 더벤티 공동 대표는 "점주들의 심려를 통감하고, 당면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전 임직원이 점주들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자 한다"며 "현재의 상황은 컨트롤할 수 없지만 더벤티 가맹본부, 가맹점이 모두 하나돼 뭉친다면 이 어려운 시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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