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이철원 · 서진에너지 박성균, 2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0년 2월 수상자로 대우조선해양 이철원 책임연구원과 서진에너지 박성규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철원 책임연구원은 방산 분야 소음기술 국산화를 통해 국내 최초로 잠수함 해외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박성균 연구소장은 막결합형 하폐수 생물학적 처리기술을 개발해 분리막 수처리 환경분야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철원 대우조선해양 책임연구원 [과기정통부 제공]

이철원 책임연구원은 1999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진동소음연구부 책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국내 최초 무인 자율 잠수정(AUV)인 '옥포 6000'의 소나 시스템(Sonar system)과 자율운항 제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해양/특수선 소음 분야 업무를 수행했다.

2000년대 초반 이후 강화된 선박 환경 규제와 선원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소음 통제의 중요성이 커졌으나 조선 분야 소음 해석 및 설계는 주로 해외 연구기관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철원 책임연구원은 이러한 해외 의존에서 탈피하기 위해 각종 선박 건조에 필요한 소음해석 프로그램과 해석 결과를 선박 설계/건조에 적용하기 위한 표준을 개발했다.

현재는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분야 소음 통제를 맡아 국내 최초 잠수함 수출에 기여함과 동시에 국산 잠수함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철원 책임연구원은 앞으로 조선 소음 분야 기술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잠수함 소음 통제 기술개발에 집중해 세계 최고의 저소음 잠수함 개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박성균 서진에너지 연구소장 [과기정통부 제공]

박성균 소장은 현대엔지니어링 부장을 거쳐 2017년부터 서진에너지 연구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총괄하면서, 막결합형 하폐수 처리기술의 경쟁력을 높였다.

교대교차주입방식의 분리막 결합형 혐기성 소화기술을 국내 최초로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8년 미국 시장진출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박성균 소장은 분리막 막힘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공기공급량을 간헐적으로 공급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효율을 높였으며,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기술개발 및 실증화 사업에 참여해 음식물쓰레기로부터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정제해 수소융복합충전소의 원료인 바이오메탄을 생산하는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박성균 소장은 “막일체형 생물학적 하폐수 처리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선진국 환경시장에 당당히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 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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