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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트렌드마이크로"클라우드·IoT보안 공략, 30% 성장"


통합서버 보안 솔루션 '딥시큐리티' 등 주력 …김진광 대표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올해도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보안을 주력으로 전년대비 30% 성장하는 게 목표입니다."

김진광 트렌드마이크로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 트렌드마이크로 한국 지사에서 기자와 만나 "지난해에도 클라우드 보안사업을 위주로 30% 이상 성장했다"며 올해 업황 둔화 우려에도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트렌드마이크로는 6년 전 처음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본사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하고 있다. 현재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마이크로소프트(MS), KT 등 다양한 클라우드서비스프로바이더(CSP)와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중이다.

김진광 트렌드마이크로 대표 [사진=트렌드마이크로]
김진광 트렌드마이크로 대표 [사진=트렌드마이크로]

특히 트렌드마이크로는 '딥 시큐리티'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솔루션은 물리 데이터센터, 가상 및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통합 서버보안을 제공한다. 자동관리 기능과 결합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하는 위험과 비용을 줄여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백신, 침입탐지·방지(IDS·IPS), 방화벽, 웹 애플리케이션 보호, 로그감사 등 기능을 클라우드 서버에 포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고객 입장에서는 클라우드 보안부터 사물인터넷(IoT) 보안 영역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다.

김진광 대표는 "딥시큐리티는 국내 10대 기업을 포함한 은행권, 공공기관 등 총 300개 이상 기관에서 사용 중"이라며 "최근에는 금융권 등에서 리눅스 서버 보안 취약점 문제가 많이 발생해 수요가 높다"고 강조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딥시큐리티 외에도 국내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주 대상으로 하는 IPS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IPS 클라우드용 솔루션 '클라우드 네트워크 프로텍션'을 국내 출시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네트워크 기반 운영기술(OT) 보안 솔루션도 출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솔루션은 자체 기술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

김 대표는 "고객에게 제대로 된 OT 보안 기술은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테스트를 진행중"이라며 "앞으로 스마트공장 전환 등으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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