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디, 증권신고서 제출…3월 코스닥 상장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T그룹 디지털 광고대행사인 플레이디가 3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플레이디의 이번 공모주식 수는 368만9천320주로 1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6천800원~7천700원이다. 이번 공모는 전량 신주모집으로 진행되며 조달되는 금액은 251억원~284억 원이다.

오는 24일~2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2일~3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3월 중순으로 상장 주관은 KB증권이 맡았다.

지난 2000년 네이버 검색광고 사업부로 시작해 2010년 분리 설립된 플레이디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KT그룹 종합 디지털 광고대행사다. 광고 집행 경험이 풍부한 업계 최고의 전문가 조직으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우량 고객사와 다수 협업 중이다.

지난해 3분기에는 매출액 299억원,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각각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75%, 영업이익은 41.92%, 당기순이익은 22.90% 증가한 수치다.

허욱헌 플레이디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모하고, 성장하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플레이디는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며 1위 위치를 유지해왔다"며 "올해 코스닥 상장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일본 디지털 광고 시장 진출, 커머스 사업 확대 등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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