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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어닝서프라이즈로 주가 13% 껑충


배송시간 단축에 매출 21% 증가…단골고객도 일조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아마존이 물류배송 부문에 집중 투자한 결과 지난 4분기의 순익과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아 주가가 13%까지 치솟았다.

아마존의 4분기 매출은 874억4천만달러로 전년대비 21% 늘었고 월가 전망치 860억2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아마존의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 매출도 536억7천만달러로 1년전보다 22% 커졌다. 그동안 회사성장을 견인해온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99억5천만달러로 1년전보다 34% 성장했고 시장 기대치 98억4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아마존이 배송시간 단축으로 4분기 매출이 21% 증가했다 [출처=아마존]

4분기 매출성장은 아마존이 지난해 배송기간 단축에 30억달러를 투자했고 클라우드 사업의 판매강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억5천만명 이상의 아마존 프라임회원의 견조한 구매력이 매출성장에 일조했다. 이에 4분기 순익은 33억달러(주당 6.47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억달러(주당 6.04달러)에서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8억달러에서 39억달러로 늘었다. 아마존의 2019년 전체매출은 2천805억달러로 전년대비 20% 증가했으며 순익은 116억달러(주당 23.01달러)로 전년도 101억달러에서 늘었다.

한편 아마존은 2020년 1분기 매출을 690억달러에서 730억달러로 내다봤으며 시장 분석가들은 716억5천만달러로 예상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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