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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 작년 매출 246억…당기순익 '적전'


영업이익 9억800만, 전년동기 대비 65.1% 감소한 수치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줌인터넷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246억7천900만 원, 영업이익 9억8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액 242억5천200만 원 대비 1.8% 성장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26억300만 원 대비 65.1% 감소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118억4천8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2억2천700만 원이었다.

이를 포함 지난 22일 줌인터넷은 전자공시를 통해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사항을 신고한 바 있다.

줌인터넷 2019년 잠정 실적 요약표 [자료=줌인터넷]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스팩 합병을 통한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으로 인해, 주식매수선택권 공정가치 재평가, 합병 상장 비용 반영, 합병 상장 후 주가 상승에 따른 전환사채 전환권 가치에 대한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이 크게 반영된 결과다.

줌인터넷 관계자는 "지난해 스팩 합병을 통한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며 "이번 실적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스팩 합병에 따라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일시적 회계상 손실이며, 코스닥 이전 상장 후 실제 큰 폭의 실적 감소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줌인터넷은 지난해 제출한 파생상품거래손실발생 공시에 따르면, 스팩 합병 상장 후 발생한 파생상품 평가손실 누계액은 88억8천만 원으로 지난해 당기순손실 114억5천만 원에서 큰 폭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회계상 손실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합병 상장 직후인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이 7천만 원이었던데 반해, 4분기 영업이익 9억8천만 원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줌인터넷은 올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테크핀(Techfin) 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의 발판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해 12월 KB증권과 '혁신적 테크핀 플랫폼 구축 및 AI기술의 자본시장 적용 등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 상반기중 공동 출자를 통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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