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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내가 데뷔한 뒤 '비디오형 가수'라는 단어가 처음 나와"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싱어즈'에서 가수 혜은이의 가슴 절절한 인생사가 공개됐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EBS1 '싱어즈-시대와 함께 울고 웃다'는 혜은이 편으로 꾸며졌다. '싱어즈-시대와 함께 울고 웃다'는 위대한 가수들을 집중 재조명하는 음악·인터뷰 다큐멘터리다.

[EBS1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혜은이는 "일본말 중에 그런 말이 있다. 카메라 렌즈는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생긴대로 나온다고 생각한다. 카메라로 봤을 때 예쁜 경우가 있고, 그냥 봐야 예쁜 얼굴이 있고. 나도 놀랬다. 카메라로 내 모습을 봤는데 이렇게 예쁜지 몰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제 입으로 얘기하기가 쑥스럽긴 한데, 그 당시에는 비디오형 가수라는 말이 없었다. 제가 데뷔한 이후에 비디오형 가수라는 말이 나왔다. 노래보다 화면에 제 모습이 비춰준 것을 보고, 더 많은 분들이 저를 좋아해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면에 잘 나오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혜은이는 처음부터 가수의 꿈을 안고 가수가 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사실은 아버지가 악극단을 하셨다. 그게 지금의 기획사다. 제가 어려서 음악하고 같이 어린시절을 보냈다. 제가 그때부터 가수로서의 길을 시작한 건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혜은이는 "아버지가 후배 보증 서주셨다가 길에 나앉게 됐다. 무교동에서 월드컵이라는 극장식 홀이 있었다. 그 곳에서 노래를 시작하게 됐다"고 아픈 과거를 회상했다.

혜은이는 1956년생으로 올해 나이 64세다. 지난 1975년 '당신은 모르실 거야'로 데뷔했다. '진짜 진짜 좋아해', '제3한강교' 등의 히트곡으로 '혜은이 신드롬'을 낳으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어딜 가나 주목받으며 패션, 노래 등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인기가수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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