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유튜버 윰댕과 대도서관 부부가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가족사를 고백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윰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에게는 아이가 하나 있다"라며 "대도님과 만나기 전 결혼을 했었지만,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그 후로 친정 엄마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다"라며 이혼 사실과 아들이 있음을 털어놨다.

그는 "대도님은 제 병이나 아이의 존재를 다 알고도 제게 다가와 주었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는게 두려워 밀어냈지만, 진심으로 저를 아껴주고 제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대도님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다"며 대도서관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희 모습을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고, 최근 휴먼 다큐 프로그램을 찍게 되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솔직한 이야기들과 모습을 담을 수 있게 될 것이라 판단하여, 오랫동안 품고 있던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드리게 됐다"라며 "미처 TV를 보지 못하시는 저의 오랜 시청자들에게도 이 이야기를 전하고자, 제 채널을 통해서도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자신의 아들에 대해서는 "올해 10살이 된 아이는 가족의 사랑으로 밝고 예쁘게 자랐다.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늘 하고 싶었던 이 말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조금만 예쁘게 지켜봐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대도서관과 윰댕, 그리고 10살 아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윰댕의 아들은 그녀의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대도서관과 윰댕의 집으로 아들이 놀러왔고, 윰댕은 자신을 서먹하게 대하는 아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대도서관 역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다.
◆ 다음은 윰댕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윰댕입니다.
오늘은 저와 오랜시간을 함께한 여러분들께 중요한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대도님과 만나기 전 결혼을 했었지만, 이별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 후로 친정 엄마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대도님은 제 병이나 아이의 존재를 다 알고도 제게 다가와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는게 두려워 밀어냈지만, 진심으로 저를 아껴주고 제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대도님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결혼도 하게 되었고, 저는 아버지께 신장을 이식받아 건강도 되찾았습니다.
오랜시간 저희는 아이를 어떻게 공개할지에 대해 많은 상의를 하였습니다.
저희모습을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줄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고, 최근 휴먼 다큐 프로그램을 찍게 되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솔직한 이야기들과 모습을 담을 수 있게 될것이라 판단하여, 오랫동안 품고 있던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미처 TV를 보지 못하시는 저의 오랜 시청자들에게도 이 이야기를 전하고자, 제 채널을 통해서도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10살이 된 아이는 가족의 사랑으로 밝고 예쁘게 자랐습니다.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늘 하고 싶었던 이 말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조금만 이쁘게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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