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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아태지역 프리미엄 공유 오피스 '저스트코' 가보니


2011년 싱가포르서 설립…내년 1분기 서울 5번째 지점 오픈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지난 2011년에 설립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저스트코(JustCo)'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프리미엄 공유오피스 기업이다. 공유오피스는 '공유경제'의 가장 대표되는 사업으로 건물을 여러 개의 작은 공간으로 나눠 입주자에게 사무 공간으로 재임대하는 방식을 말한다.

특히 저스트코는 기타 공유오피스들 보다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공간에서의 커뮤니티를 통해 최상의 공동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18일 방문한 저스트코타워점은 강남 업무지구에 위치한 16층 규모다. 저스트코가 국내에서 선보인 센터들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동시에 뛰어난 입지적 강점을 내세워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강남 저스트코타워점 전경. [사진=저스트코]

16층 규모의 저스트코타워점 옥상에는 입주고객을 위한 액티비티 공간이 마련돼 있다. 테헤란로 빌딩숲 사이에서 온전히 햇살을 맞으면 쉴 수 있는 휴식공간 이외에도 안전 철조망이 장착된 농구코트도 준비돼 있다. 휴식시간과 점심시간에 간단한 운동과 몸풀기를 위해 찾는 발걸음 이외에도 저녁에는 야경을 보러 찾는 입주고객들이 많다고 한다.

층마다 규모에 따라 적절한 업무공간이 배치돼 있다. 2층에는 1인을 위한 업무공간과 전용 데스크 존이 마련돼 있다. 3층은 다목적 회의실이 있으며, 4층부터 공용 업무 공간이 아닌 스튜디오(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져 있다. 적게는 1~2인에서 많게는 124인(1개층 전체)까지 업무를 볼 수 있는 오피스가 준비됐다.

서울 강남 저스트코타워점 옥상에 마련된 휴식 공간. [사진=김서온 기자]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입주고객들이 업무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특히 저스트코는 보안을 최우선 순위로 둔다. 모든 멤버에게는 공용 공간과 개인 사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저스트코 카드가 발급되고, 센터마다 CCTV가 24시간 작동된다. 출입문, 비상구, 회의실 등은 항시 잠겨 있다. 출입카드가 있어야 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보안 강화를 위해 모든 방문자는 프론트 데스크에서 안내를 받은 후 회의실이나 사무공간으로 이동 할 수 있다.

또 층마다 각각의 업무공간 이외에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 폰부스 뿐만 아니라 냉장고와 오븐, 정수기, 커피머신, 시리얼 바 등이 마련된 팬트리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제본기, 프린트, 분쇄기 등의 사무에 필요한 장치들도 층마다 비치돼 있다. 입주고객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입주를 앞둔 저스트코타워점 오피스 공간. [사진=김서온 기자]

이처럼 '저스트코'의 가장 큰 매력은 저스트코의 공간에서 업무 계약을 맺음으로 인해 개인장비를 제외한 모든 것이 일괄 제공·서비스 된다는 점이다. 월 이용료에는 모든 공과금이 포함되며, 초고속 인터넷이 기본 서비스로 제공된다. 또 편안하고 생산적인 업무 환경을 위해 최고급 품질의 의자와 테이블이 제공된다. 청소역시 기본 서비스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각 입주 고객들에게는 주소지가 부여된다. 우편 취급 서비스, 입주업체들간의 네트워킹, 이벤트, 세션 등에 참가할 수도 있으며, 입주사가 직접 행사 주최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12개월 약정 기간을 기준으로 하나, 고객과의 협의를 통해 융통성있는 리스 기간을 제공한다.

입주를 앞둔 저스트코타워점 오피스 공간. [사진=김서온 기자]

저스트코는 업무공간은 규모나 업무방식에 따라 3가지 서비스(플랜)를 구분해 제공한다.

20만원대 저스트데스크 언리미티드의 경우, 비즈니스 주소지를 갖게 되는 것은 물론, 모든 저스트코 센터에서 미지정 좌석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각 센터 공용 공간 내 미지정 업무공간(핫데스크)은 어디든지 이용 가능하다. 업무방식이나 업무시간등에 따라 유연성있게 이용 할 수 있다는 것인 장점이다.

30만원대 저스트데스크 데디케이티드 멤버에게는 지정석 무제한 이용권한이 주어지고 개인 소지품·보관용 캐비닛이 제공된다. 또한, 업무공간을 선택 지정해 고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보안이 제공된다. 서울에 있는 4곳의 저스트코 센터 중 마음에 드는 센터에서 전용 데스크를 사용할 수 있다.

50만원대 저스트스튜디오는 시건 장치가 있는 완벽한 개인 공간으로서, 스탠다드형 공간과 회사 브랜드·비즈니스 니즈에 따른 맞춤형 공간 중 택1 할 수 있다. 팀원별로 전화와 캐비닛이 제공되며, 팀의 규모에 상관없이 안전하고 프라이빗한 전용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저스트코타워점에는 층마다 입주고객을 위한 프린트, 제본기 등이 준비된 공간이 별도로 마련된다. [사진=김서온 기자]

멤버들이 누리는 특권은 저스트코의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공간뿐만이 아니다. 저스트코 앱을 사용하면 모든 아태지역 센터를 자유롭게 방문하고, 이벤트 장소나 미팅룸을 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제이샵(JShop)의 온라인 스토어와 마켓플레이스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저스트코는 '일을 하기에 가장 최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 이외에도 입주사들의 네트워킹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저스트코 관계자는 "저스트코만의 다양한 큐레이션 이벤트, 네트워킹 세션, 멤버에게 부여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며 "인사이트를 통해 양사 간 비즈니스에 성공과 혁신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스트코에는 오피스 공간 이외에도 회의를 할 수 있는 회의실이 각 층에 준비돼 있다. [사진=김서온 기자]

한편, 저스트코는 중국 상하이, 인도네시아, 태국 방콕, 호주 멜버른, 시드니 대만 타이베이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프리미엄 공유 오피스틑 선보이고 있다. 현재 한국에는 페럼타워, 서울파이낸스센터, JustCo타워(저스트코타워), 더피나클강남 등 4개 지점을 운영중이다. 내년 1분기에 서울 광화문 콘코디언 타워에 새로운 다섯 번째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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