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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물산 "노조와해 시도 잘못, 다시는 없도록 할 것"


삼성전자서비스 등 노조와해 의혹 핵심 임원 법정 구속에 '사죄'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노조와해 혐의 1심 판결과 관련해서 공식 사과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18일 "노사 문제로 인해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실망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같은 취지를 담은 입장문을 배포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사죄의 뜻을 내비쳤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과거 회사 내에서 노조를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이 국민의 눈높이와 사회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는 임직원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 1심 판결 결과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이상훈 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부사장이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기소된 삼성그룹 및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32명 중 26명에게 유죄를 선고, 7명을 법정 구속했다.

이상훈 의장과 강경훈 부사장 등은 과거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미래전략실 소속으로 삼성의 노조와해 작업을 총괄한 혐의를 받았다.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설립 이후 임직원과 협력업체를 총동원, 노조를 무력화시킨 시도다.

앞서 법원은 삼성에버랜드 노조설립 방해와 관련 강 부사장 등에게 유죄를 선고하기도 했다. 지난달 16일 한국노총 소속 삼성전자 노조가 공식 출범한 만큼, 향후 노조와해 의혹 관련 후속 재판이 삼성의 '무노조 경영'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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