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트렌드 확산 속 화려한 송년회보다 집에서 소규모로 즐기는 홈파티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도 이들을 겨냥한 프로모션이 연이어 전개되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연말을 맞아 홈파티족을 겨냥한 프로모션이 활발하다.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 'HbyH'에서 오는 25일까지 '홈파티 상품전'을 열어, 300여 종의 홈파티 제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20~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홈파티 트렌드 확산 속 리빙 상품의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소형가전, 인테리어 소품, 식기 등 홈파티 관련 상품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3.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문별로는 식기, 요리도구, 인테리어 소품, 와인잔 세트 등이 지난해에 비해 30%에서 최고 50% 가량 늘었고, 소형가전의 경우 67.1% 가량 늘었다. 특히 명품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블루투스 스피커 'A9' 등 일반적인 제품들에 비해 가격이 20~40% 비싸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윌리엄스 소노마'를 통해 크리스마스 컬렉션을 연말까지 30% 할인 판매하고, 독일 프리미엄 식기 브랜드 '빌레인앤보흐'는 샐러드접시 등 크리스마스 한정판 상품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말 분위기를 내는 소품으로 집을 꾸미고 파티용 음식을 손수 준비해 파티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증샷을 찍기 위해 이색적인 디자인과 프리미엄 상품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이들을 겨냥한 한정판 출시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도 오는 25일까지 식음료 상품을 중심으로 연말 프로모션 '연말 맞이 홈파티 페스티벌'을 전개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킹크랩·연어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들을 할인 판매한다. 또 파티에 필요한 와인도 준비해 'Keror'의 무알콜 스파클링, '발비 소프라니 모스토다스티, 아랄디카 모스카토다스티, 조닌 모스카토다스티스' 등의 와인을 할인 판매하며, 아크릴 와인잔과 심플 라인골드와인잔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
또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제품도 선보인다. 롯데마트의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에서는 피자 3종을 할인 판매하며, '명란크림 스파게티'와 '한마리 후라이드 치킨' 등 홈파티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저렴하게 판매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홈 파티가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