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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TU서 양자암호통신 4개 신규 표준화 과제 추가


국가-사회 통신인프라 보안의 해외종속을 탈피할 수 있는 기술독립 기반 마련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의 양자암호통신 4개 신규 표준화 과제가 ITU에 추가 채택됐다.

KT(회장 황창규)는 지난 14~25일까지 2주간 스위스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 전기 통신 연합(ITU-T) SG13 국제회의에 참여해 11건의 기고서를 제출하고 4개 신규 표준화 과제를 추가 채택시켰다고 27일 발표했다.

ITU 의장단들이 회의를 마무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루카 페산도 ITU 워킹파티 공동의장/이탈리아, 김형수 ITU 워킹파티 공동의장/KT, 알로흐 루도비치 ITU 워킹파티 부의장/슬로베니아 [사진=KT]
ITU 의장단들이 회의를 마무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루카 페산도 ITU 워킹파티 공동의장/이탈리아, 김형수 ITU 워킹파티 공동의장/KT, 알로흐 루도비치 ITU 워킹파티 부의장/슬로베니아 [사진=KT]

KT는 2017년 9월 ITU-T SG17에서 양자암호통신 표준화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ITU-T SG13에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관련 표준화 주제를 채택시켰다. 지난 9월에는 ITU-T SG17의 신규 승인 표준에도 국내 기술이 진입할 수 있도록 기고서 채택을 이뤘다.

KT는 지난해 6월 ITU-T SG13에서 세계최초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표준화 주제(ITU-T Y.3800)를 제안하고 채택시켜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기 시작한 이래로, ITU에서는 1년 사이에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관련 SG13에서 9건, SG17에서 5건의 후속 표준화 주제들이 제안되어 개발되고 있다.

이를 통해 KT는 개방형 양자기술 프레임 속에서 폐쇄적인 외국 기술들의 개방을 유도하고 국내 생태계의 참여와 기술 반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장(부사장)은 "KT는 양자암호통신의 국제 표준화 리딩을 통해 더 안전한 네트워크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며, "미래 네트워크 보안의 핵심이 될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초연결 시대에 안전한 미래 네트워크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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