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고구려를 자국 역사로 편입해 왜곡하자 국내에서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명 온라인 게임인 '바람의 나라'가 역사 지키기에 동참했다.
'바람의 나라'를 서비스하고 있는 넥슨(대표 서원일)은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 문제에 대항한 역사 지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몽 호위전’ 퀘스트를 추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난 8월 초 실시 된 '바람의 나라' v.6.30 패치에는 고구려 시조인 ‘주몽’을 지키는 새로운 역사 퀘스트가 추가 된 것이다.
고구려 설화의 내용을 담고 있는 ‘주몽 호위전’에서는 추격병들로부터 쫓기는 고구려 시조왕인 주몽과 그의 일행이 무사히 압록강 동부의 ‘엄호수’를 건널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퀘스트는 최소 8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 단합하여 실행해야 하는 파티형 퀘스트이고 난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주몽을 호위하기 위한 모든 퀘스트 참여자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퀘스트를 모두 수행하면 주몽 일행을 가로 막은 엄호수 위로 거북이들이 떠오르고, 주몽 일행은 이 거북이 다리를 딛고 엄호수를 건너게 되는데 이것으로 퀘스트가 종료된다. 퀘스트 성공 시에는 탈 것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소환 아이템 ‘거북이’를 보상으로 주고 있다.
유저들은 그들 스스로 단합하여 고구려 시조인 주몽을 위기에서 구출해 내고 무사히 고구려를 건국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며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바람의 나라'는 지난 2월 ‘백두산의 정기를 사수하라’는 미션을 주는가 하면 6월에는 고구려의 바른 역사를 알고 수호하라는 내용의 ‘역사 수호 이벤트’를 갖기도 하였다. 고구려 시대를 배경으로 당시의 생활을 그려 낸 '바람의 나라'는 이처럼 유저들로 하여금 우리 민족의 혼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람의 나라'의 ‘주몽 호위전’은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www.prkorea.com)’ 등 최근 네티즌들의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에 대항한 역사 지키기 운동의 하나로 평가된다.
'바람의 나라' 유저들의 이와 같은 움직임은 이제 게임 유저들도 역사의식과 문제의식을 지니고 게임을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자신 있게 표출해 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바람의 나라'측은 앞으로도 고증을 바탕으로 우리 나라 역사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게임 내용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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