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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아동복 성공신화 쓴 주춘섭 뉴키즈온 대표


위메프 '특가 딜' 덕에 브랜드 이미지·매출 '쑥쑥'…"볼륨 확대 도움 커"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아이의 감성, 아이에 대한 부모의 사랑, 자연에 대한 존중', 이 세 가지를 우리 제품 디자인의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만난 키즈 의류 및 액세서리 전문 중소기업 뉴키즈온 주춘섭 대표는 뉴키즈온의 제품 철학에 대해 묻자 이같이 규정했다. 뉴키즈온은 아동복 브랜드 '젤리스푼'을 통해 3~10세 키즈를 위한 의류 및 액세서리를 직접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뉴키즈온 주춘섭 대표  [사진=젤리스푼]
뉴키즈온 주춘섭 대표 [사진=젤리스푼]

젤리스푼은 온라인상에서 가성비와 디자인이 우수한 유아동복 브랜드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포털사이트에서는 '젤리스푼 원피스', '젤리스푼 수영복'이 연관 검색어로 보일 만큼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디자인의 유아동 의류와 액세서리를 1만~3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오픈마켓 등을 포함한 다수의 온라인쇼핑몰에서 '젤리스푼 유아동복' 키워드 상품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주 대표는 "우수한 디자인과 가성비는 젤리스푼의 성장 무기"라며 "이를 유지하려면 생산된 제품의 빠른 재고 소진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된 의류를 다량으로 판매해 발생된 매출로 신상품을 개발한다"며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투자하는 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젤리스푼의 주요 판매 채널은 위메프로, 2014년에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에만 위메프에서 7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3년 회사 설립 후 위메프와 거래하기 전까지 1년간 상품을 제작해 여러 판매처와 거래하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은 있었지만, 매출 볼륨화를 위해 더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주 대표는 "온·오프라인의 여러 판매처에 입점했지만, 매출 볼륨화에 대한 고민을 계속했다"며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 개발 능력을 자신했기 때문에 더 확실하고 안정적인 판매채널을 통해 매출 볼륨화만 가능하다면, 더 많은 디자인의 제품을 기획하고 생산해 더 큰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특가 정책을 기반으로 한 위메프의 판매 시스템은 뉴키즈온의 고민을 바로 해소했다. 주 대표는 "여러가지 콘셉트로 진행한 기획전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우리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점차 판매 거래액이 증가할수록 젤리스푼 유아동복에 대한 입소문도 퍼져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판매량이 늘어날수록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져 다른 판매채널에서도 좋은 조건에 입점 제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실적도 꾸준히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젤리스푼 사무실 내부 전경 [사진=젤리스푼]
젤리스푼 사무실 내부 전경 [사진=젤리스푼]

실제로 젤리스푼은 위메프 입점 초기 월 매출 1억 원으로 시작한 것과 비교해 올해는 6배 이상 증가한 6억6천만 원의 월 평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위메프에서 하루 1억 딜을 달성한 횟수도 지난해 15번, 올해는 상반기까지 10회를 달성했다. 올해는 위메프 '특가 딜' 참여로 거래액 100억 원 돌파가 유력하다.

주 대표는 "젤리스푼의 디자인 본질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품질의 유아동복을 앞으로 더 개발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 확충에도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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