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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아버지 반대에도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한 이유[종합]


"어머니가 나를 보호하기 위해 하지도 않은 일들을 했다고 할까 봐 걱정돼"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언론 인터뷰에 출연하는 등 정면 돌파하게 된 이유를 직접 밝혔다.

딸 조 씨는 4일 오전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두 달째 가족에게 집중되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온 가족이 언론에 사냥감이 된 것 같다"며 "좀 잔인한 것 같다"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tbs 제공]
[tbs 제공]

특히 조 씨는 "아버지(조 장관)에게 알렸더니 반대가 심해서 그냥 왔다"며 "부모님의 걱정이 많지만 제 일이기도 해서 이 부분은 제 입장을 직접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봉사활동이나 인턴을 하고 받은 것을 학교에 제출했으며, 위조를 한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수사를 받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하지도 않은 일들을 했다고 할까 봐 그 점이 걱정돼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씨는 "이 자리를 들어 저는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으니 (어머니께) 그러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본인이 기소되거나 고졸(고등학교 졸업)이 되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는 "억울하다. 인생 10년 정도가 사라지는 것"이라며 "하지만 고졸 돼도 상관 없다. 의사가 못돼도 이 사회에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다만 어머니가 하지 않은 일을 저 때문에 책임지는 것은 견딜 수 없다"고 답했다.

조 씨는 자신의 혐의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조씨는 "저는 봉사활동이나 인턴하고 받은 것을 학교에 제출했다"며 "위조를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검찰이 정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영장 발부를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고 언론보도만 보면 어머니는 유죄인 것처럼 보인다"며 "하지만 어머니가 법정에서 진실을 꼭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민 씨는 고교시절 논문제1저자 등재 의혹, 동양대 봉사 표창장 의혹, 장학금 특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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