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K쇼핑만의 SPA 브랜드 '코어에이'로 대한민국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디자인을 홈쇼핑과 모바일에 구현해 홈쇼핑 패션 업계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황준원 K쇼핑 상품개발팀장은 25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단독 브랜드인 '코어에이(CORE.A)'를 공개하며 이 같은 포부를 내비쳤다.

K쇼핑은 T커머스 최초로 패션 디자이너들과 손잡고 새로운 패션 브랜드 '코어에이'를 선보이며 홈쇼핑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브랜드는 K쇼핑이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CFDK)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이너 협업 브랜드로, 지난 4월 국내 패션 디자이너 360여 명이 소속된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와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탄생했다.
'코어에이'는 한국 패션 디자인의 중심(Core)과 최고를 의미하는 'A'를 합쳐 한국의 대표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상품은 컬렉션 디자이너에 따라 '코어에이 by 디자이너 이름'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2019 가을·겨울 '코어에이 by 홍은주'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진∙중견 디자이너 컬렉션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이번 시즌에 처음 선보이는 컬렉션은 4050을 타겟으로 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기능성을 갖춘 소재, 체형커버를 위한 패턴과 라인이 강조된 상품들로 구성됐다. 최대 99사이즈까지 제작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고, 프리미엄 원단,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며 K쇼핑이 직접 생산에 참여해 가격을 낮췄다. 또 패션 및 명품 방송 등 26년 경력의 베테랑 쇼호스트 출신인 김선희 브랜드 디렉터도 상품기획부터 방송 판매까지 참여했다.
첫 상품 개발에 참여하게 된 홍은주 디자이너는 "'코어에이'는 오랜 기간 동안 연구하고 만들어진 브랜드로, 상품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고객들이 홈쇼핑에서 싸기만 한 베이직한 아이템만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의 '가성비'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K쇼핑은 '코어에이'를 통해 차별화된 패션 브랜드 론칭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국내 디자이너를 양성할 수 있는 K패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전망이다. 글로벌 SPA 브랜드의 공세 속에서 열악한 사업 환경을 가진 국내 디자이너들에게 유통 판로를 제공하고 각 디자이너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황 팀장은 "디자이너 이름 교체 주기는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결정하게 된다"며 "앞으로 신진 디자이너들을 중심으로 5만9천~8만9천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상품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디자이너는 "'코어에이'는 디자이너 상품이지만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도 부담 없이 구매하고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라며 "K쇼핑과 함께 신진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유통 판로가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쇼핑은 그 동안 약 70억 원의 취급고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단독 데님 브랜드 'C2', '블라키' 등 다양한 중견 패션 브랜드들을 선보여 왔다. 이를 통해 패션 부문에서 연간 3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했다. K쇼핑 전체 취급고에서 패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가량으로, 앞으로 '코어에이'를 통해 패션 비중과 매출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황 팀장은 "홈쇼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가 패션인 만큼 패션 경쟁력이 곧 채널 이미지와 직결된다"며 "'코어에이'와 같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육성하고 K쇼핑만의 패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자인 포인트와 감성은 살리면서 우수한 소재 및 합리적 가격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통해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도)를 잡을 것"이라며 "홈쇼핑만의 장점인 빠른 고객반응을 반영한 홈쇼핑 및 온라인 SPA 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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