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세계 1위 세제 제조사 P&G가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다우니 세탁 세제를 출시하며 3천300억 원대 규모로 성장한 가정 세탁세제 시장을 두고 경쟁에 나선다.
한국P&G는 한국 소비자들의 빨래 습관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세제 '다우니 세탁 세제'를 개발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초고농축 액체세제와 더불어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선보이는 혁신적인 '폼(foam)'형 세제의 2가지 타입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다우니는 많은 한국 소비자들이 더 깨끗한 세탁을 하기 위해 본 세탁 전 애벌빨래를 한다는 점에 주목해 애벌빨래 없이도 찌든 때와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세탁력을 강화했다. 1960년부터 세제를 만들어온 P&G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액체 세제는 2배, 폼형 세제의 경우에는 3배 농축된 세정 활성제가 함유됐다.
다우니 세제의 세정활성제는 섬유 깊숙한 곳까지 쉽게 침투, 섬유에 달라 붙어 있는 얼룩과 오염물질을 강하게 끌어당겨 분리 시킨 후 제거한다. 이러한 '딥 클리닝(Deep Cleaning)' 기능으로 애벌빨래 없이 기본 세탁 설정에서도 냄새의 원인 분자까지 잡을 수 있다.
또 세탁기 사용시 헹굼 횟수를 늘리거나 때가 잘 빠지도록 물 온도를 높게 설정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세탁 습관에 주목, 다우니 세제에 거품이 적게 발생하는 최적의 포뮬러를 적용했다. 거품이 지나치게 많이 발생하지 않아 옷감 간의 마찰력을 증가시켜 손으로 비벼 빤 듯한 강력한 세탁 효과를 내는 것은 물론, 헹굼 횟수를 늘리지 않고도 기본 세탁 설정만으로도 충분히 세탁물을 헹굴 수 있어 불필요한 물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출시된 다우니 폼형 세제에는 12g의 가벼운 폼 안에 P&G의 최신 기술이 고스란히 담겼다. 빨래 1회당 한 개의 폼을 세탁기에 던져 넣어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며, 별도의 계량 없이 적당량의 세제를 사용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세탁이 가능하다. 고유한 '오픈 셀 폼(Open cell Foam)' 구조로 물을 빨리 흡수하고 쉽게 용해되는 것은 물론, 3단의 샌드위치 형 디자인에 딥클리닝, 탈취효과, 상쾌함을 주는 세가지 효과를 담은 차세대 3-in-1 세탁 세제다.
이번에 다우니가 폼형 세제를 출시하면서 기존 가정 세탁세제 트렌드도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정 세탁세제는 1966년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이 각각 '하이타이'와 '크린엎'을 선보인 후 분말형에서 액체형으로, 최근에는 액체형에서 시트·캡슐형으로 변한 상태다.
발라카 니야지 한국P&G 대표는 "소비자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우니 세탁세제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빨래에 대해 겪고 있는 고민을 덜면서 더욱 즐겁고 만족스러운 세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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