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컴퓨터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이끌고 있는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주말 암 종양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일(이하 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는 췌장에 생긴 암 종양 제거 수술을 끝내고 오는 9월경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올해 49세인 스티브 잡스 CEO는 1일 애플 종업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자신의 수술 소식을 공개했다. 잡스는 이 메모에서 희귀한 형태의 췌장 암 종양이 생겼다면서 적시에 제거 수술을 하면 완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잡스는 애플 종업원들에게 보내는 메모 마지막 부분에 "병원 침대에서 17인치 파워북 랩톱과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무선 노드를 이용해 메모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파워북 랩톱과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는 모두 애플 제품이다.
잡스가 회사를 떠나 있는 동안 매킨토시 하드웨어 판매 등을 총괄하는 팀 쿡이 회사 업무를 책임졌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