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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GM 노조도 파업…캐나다·멕시코 생산 차질


GM, 미국 내 4개 공장 폐쇄 계획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 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정하면서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와 멕시코 등에서의 GM 차량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CNN 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은 이날 밤 11시 59분부터 GM이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파업에 참여하는 노동자들은 미국 내 GM 공장에 근무하는 UAW 소속 약 4만8천명으로, GM 노조의 파업은 2007년 이틀 간 진행했던 파업 이후 12년 만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이유는 사측과 수개월 간 진행한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다. 노사는 임금과 의료보험, 고용안정, 수익 배분 등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다. 노사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데에는 미시간, 오하이오주 등 대형 조립공장을 포함해 미국 내 4개 공장을 GM이 폐쇄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해진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GM 차량 생산이 중단되면 캐나다와 멕시코에서도 GM 차량 생산이 중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9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간 한국지엠 노조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사측과 임금협상을 하지 못해 16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투쟁 방침을 정할 계획이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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