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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美 최고급호텔 15개 인수계약 체결


국내 최초 세계 초우량 호텔객실 1만704개 확보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내 최고급 호텔 15개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은 블랙스톤, 브룩필드, GIC, 호스트호텔앤드리조트 등 유수의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경쟁에서 이번 계약을 따낸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수 호텔 포트폴리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인수 호텔 포트폴리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의 대표 투자금융그룹을 넘어 해외 금융시장에서 글로벌 미래에셋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계약을 체결한 호텔들은 안방보험이 2016년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으로부터 매입한 5성급 호텔들로, 희소가치가 높고 개발 가능 부지가 제한적인 미국 전역 9개 도시 주요거점에 위치하고 있다.

인수 대상은 JW메리어트 에섹스하우스 호텔, 리츠칼튼 하프문배이 리조트, 몽타주 리조트, 포시즌스 호텔, 인터콘티넨털 호텔, 웨스틴 호텔 등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지속적 일드를 창출하는 우량자산에 투자해야 한다"며 "높은 수익만 쫒는 익숙한 투자보다는 불편하고 힘든 의사결정이 되더라도 글로벌 분산투자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세계 초우량 호텔객실 1만704개를 확보하게 됐다. 또 자본시장을 통한 투어리즘과 일드형 투자의 접목을 완성함으로써 대체투자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최창훈 미래에셋운용 사장은 "2003년 해외 진출 이후 꾸준하게 해외 시장에 도전해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영원한 혁신자를 표방하는 미래에셋의 투자 DNA로 해외 우량 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투자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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