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새 스마트뱅킹 앱 '우리WON뱅킹' 출시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우리은행은 28일 새 스마트 뱅킹 앱 '우리원(WON)뱅킹'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WON은 우리(Woori)의 W와 '켜다'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 'ON'을 결합한 것으로, 언제 어디서나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은행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우리은행 측의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고객 중심의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화면의 간결한 구성 ▲개인 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개발했다.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조회·이체를 메인화면에 배치한 게 주된 특징이다. 또 예·적금, 대출 만기일, 외화 환전 미수령 여부 등도 메인화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11단계에 이르던 상품 가입절차를 5단계로 줄였으며 ▲고지서를 촬영해 공과금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 ▲애플의 시리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보이스 뱅킹 ▲휴대 전화를 흔들어 거래할 수 있는 모션 뱅킹 등이 탑재됐다. 또 앱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우리카드 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용자의 금융거래 패턴, 연령 등을 고려한 상품 안내서비스도 탑재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WON뱅킹은 자사의 '뱅크 인 뱅크' 전략의 핵심으로, 향후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