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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SK텔레텍 스카이 IM-7300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인테나폰

스카이의 최신 시리즈가 다시 폴더로 등장했다. IM-7200까지 슬라이드로 등장했던 스카이 시리즈는 IM-7300에서 다시 폴더로, 그것도 PCS가 아닌 셀룰러 최초의 인테나폰으로 등장했다. 같은 폴더형인 IM-7100과 비교할 때 크기도 더 작아졌고 카메라도 110만 화소를 장착하고 MP3를 비롯한 SK텔레콤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2인치의 내부 액정

26만 컬러의 내부 액정은 QVGA가 아닌 QCIF를 사용했다. 해상도 면에서는 QVGA급의 절반 정도지만 액정의 질은 상당히 좋다. TFT만의 화려한 색감과 밝고 깨끗한 액정은 각종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기도록 도와주며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데 적당하다.

아쉬운 MP3 기능

MP3는 데이터 케이블을 통해 휴대폰에 집어 넣을 수 있으며 SK텔레콤에서 다운로드 받은 MP3파일만 계속해 재생할 수 있다. 일반 PC에 있는 무료 MP3 파일은 72시간 동안만 재생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은 MP3를 위한 메모리가 따로 없다는 것.

사진과 동영상, 준 콘텐츠와 함께 메모리를 공유하는데 40Mb 정도의 용량이다. 때문에 MP3 파일만 넣는다 해도 한곡당 최소 3Mb 정도의 용량을 차지하니 10개 남짓 넣을 수 있다는 사실. 음질은 상당히 만족스러운데 정작 넣어 다닐 수 있는 곡의 개수가 너무 적다는 점이 아쉽다.

버튼은 줄이고 기능은 늘리고

휴대폰에서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은 모두 지원하고 있지만 버튼은 대폭 줄어들었다. 폴더를 열기 전에는 오직 사이드키 만이 외부에 돌출됐을 뿐이니 얼마나 인터페이스가 단순한지 쉽게 알 수 있다. 내부 버튼도 꼭 필요한 키들만 있어 간소화된 인터페이스가 돋보인다.

키버튼은 상당히 작은 크기로 누르기 불편할 듯 하지만 간격이 넓어 전혀 불편함이 없다. 숫자키를 비롯해 카메라, 음량조절 키 등을 이용해 자동응답 같은 복잡한 기능들도 키를 몇번 누르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적외선 포트

IM-7300의 뒷면에는 IrDA 포트 하나를 제외하고 아무것도 없다. 제공되는 IrDA포트를 이용하면 스카이끼리의 통신은 물론 노트북과 휴대폰을 연결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도 있다. 스카이끼리 통신을 할 때 서로의 주소록 교환은 물론 사진을 전송해주거나 벨소리, 그림 친구와 같은 콘텐츠들을 서로 전송할 수 있다. 적외선 통신은 같은 스카이 시리즈는 모두 지원된다.

모네타, M-bank 서비스

IM-7300은 스카이 최초의 M-bank 폰이기도 하다. 뒷면의 배터리를 열면 M-bank칩을 삽입하는 곳이 있는데 M-bank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곳에 은행에서 발급받은 IC 칩을 넣으면 된다. 뱅크서비스 외에도 모네타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메가픽셀 카메라폰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싸이언과 애니콜의 경쟁과 함께 팬택&큐리텔에서는 200만 화소를 내놓고 곧 300만 화소대의 카메라폰들이 서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스카이 최초의 메가픽셀폰이자 인테나폰인 IM-7300은 단순화된 디자인 만큼이나 심플하고 멋스럽다.

폴더 겉면에 다양한 기능키를 장착해 외부에서 MP3를 제어할 수 있는 뮤직폰들이 최고급 기종들의 추세인 반면 IM-7300의 폴더 겉면에는 오직 카메라 렌즈와 외부 액정뿐이다. 뒷면에도 IrDA 포트만 하나 달랑 달려 있을 뿐 너무나도 단순하면서도 유선의 미를 살린 디자인을 갖고 있다.

스카이의 첫 메가픽셀폰이긴 하지만 다음달에 300만화소대의 휴대폰이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110만화소는 다소 아쉽다. 동급 화소 카메라와 비교할 때 화질상의 문제는 전혀 없다는 점에 위안을 갖는 정도. 메가픽셀카메라와 MP3, 준까지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휴대폰임에도 불구하고 메모리가 적은 것은 큰 약점이다. 40메가 정도의 메모리 공간에 사진과 동영상, MP3 파일, 준 콘텐츠까지 저장해야 하기 때문. 오로지 MP3 파일만 집어 넣는다 해도 10곡 내외라 큰 효용성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테나폰임에도 불구하고 또렷한 통화품질과 스카이만의 스타일리시한 모습은 다른 단말기보다도 스카이를 선택하는 사람들만의 이유가 될 것이다.

안테나가 없다

안테나를 내부에 장착한 인테나 방식으로 출시된 IM-7300은 국내 셀룰러폰 최초의 인테나폰. 수신감도가 좋지 않다고 해 인테나 방식은 셀룰러에서 좀체 등장하지 않았는데 스카이만의 디자인이 돋보인다. IM-7100보다 더 유선형으로 변하고 그립감이 좋아졌다. 휴대폰 크기가 약간 작아진 것도 돋보인다.

110만 화소의 카메라

전면에 장착된 카메라는 110만 화소 CCD를 사용했다. 플래시가 없어서 어두운 곳에서 화질 열화가 심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접사를 지원하는데 접사모드로 촬영을 위해서는 렌즈 옆에 있는 스위치를 꽃모양으로 옮겨주면 된다. 카메라의 화질은 상당히 좋은 편이며 스카이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비네팅 현상이 많이 개선됐다.

IM-7200 처럼 다양한 사진 메뉴를 사용할 수 있으며 사진 정렬을 비롯해 촬영 해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외부 액정용 해상도가 따로 준비돼 있어 크게 촬영한 사진을 억지로 외부 액정에 끼워 맞추지 않아도 된다. 화이트 밸런스는 오토모드에서도 적절히 작동하며 상황에 따라 재설정이 가능하다.

spec
크기93x47.5x25.7mm
무게103.8g
LCD26만칼러 TFT
사운드64 화음,MP3기능, 라이브벨
카메라110만화소
색상화이트,실버,핑크

Display Picture

스카이만의 화려한 UI

스카이만의 화려한 UI는 여전하다.

IM-7100부터 적용된 UI를 그대로 사용했는데 각종 기능이 추가된 만큼 더 새로운 UI를 보여주길 내심 기대했지만 전과 동일하다.

다양한 매너 기능

벨소리에서 한번에 진동으로 전환할 수 있는 에티켓 모드는 <*> 키를 누르면 되며 이와는 달리 잠깐만 모드를 갖고 있다.

폴더가 열려 있는 상태에서 전화가 올 때 <*> 키를 길게 누르면 잠깐만 모드가 설정되는데 음성메시지로 상대방에가 잠시 기다려주면 전화를 받겠다는 메시지를 내보내 준다.

해제하려면 아무 키나 누르면 된다.

멀티미디어 자료관리

멀티미디어 자료관리를 한눈에 할 수 있다.

사진, 동영상 관리를 비롯해 라이브벨, 라이브스크린과 미디어 앨범을 이용해 폰에 다운로드 받거나 저장해둔 모든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총 17가지의 촬영효과 사진촬영을 할때는 화면 상단에 안테나를 비롯한 시간, 배터리 등의 정보들이 그대로 표시된다.

하단에는 밝기와 줌이 표시되며 아래쪽에 있는 아이콘을 이용해 각종 사진촬영 메뉴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총 17가지의 촬영효과를 지원하며 14가지의 액자를 갖고 있어 카메라폰만의 장점을 살렸다.

/글 명진규 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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