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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2Q 영업익 13억원…"2년만 흑자전환"


ODM사업·해외시장 매출·영업이익 성장 '견인'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토니모리가 2017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4일 금융감독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60억 원과 영업이익 13억 원을 신고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 성장했과,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토니모리는 실적 호전의 이유로 제조자개발생산(ODM) 자회사인 메가코스의 실적 호전과 해외 사업에서의 성장을 꼽았다.

토니모리가 2017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토니모리가 2017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실제 메가코스는 지난 2분기 공장 가동 후 최고치인 67억 원의 매출과 영업손실 2억 원을 기록했다. 마스크시트 전용라인의 신규 가동에 따른 원가 절감과, 외부 고객사를 통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전반적 수익성 호전을 이뤘다. 또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해외 부문에서 112억 원의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토니모리는 해외 시장 및 신채널, 면세점 사업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홈쇼핑 채널에서 지난해 11월 론칭한 메이크업 전문 세컨드 브랜드 '컨시크'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자리잡는 등 사상 더마 브랜드 '닥터오킴스'도 H&B매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등 이후 전망도 밝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해외 시장과 신채널의 매출 성장은 채널 확장을 위해 노력했던 결과가 서서히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회사들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되고 있다. 제조사 메가코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원가 절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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