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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카카오, 하반기 카톡 수익화 본격시작-신한금투


비즈보드 매출 기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카카오에 대해 하반기 카카오톡 메신저의 수익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5만8천원으로 9.0%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6.3% 증가한 40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344억원을 상회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플러스친구, 선물하기 등의 견조한 성장이 이어지며 톡비즈(비즈보드) 매출은 전분기 대비 9.5% 증가했다"며 "우려됐던 뮤직 매출도 5.4% 늘었다"고 전했다.

카카오톡 비즈보드 매출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비공개테스트(CBT)를 통해 300여 광고주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최적화를 진행 중이며 올 3분기 내 전 광고주를 대상으로 공개테스트(OBT)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일간 매출액은 2~3억원, 하반기 안정화 시에는 4~5억원 수준의 일간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비즈보드 매출이 확대되면 카카오의 영업이익률은 2분기 5.5%에서 하반기 8% 이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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