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배우 이세창이 아내 정하나와 재혼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세창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이세창은 2017년 11월 아크로바틱 배우 출신인 13살 연하 정하나와 결혼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를 극복하게 해준 접점은 바로 '스포츠'였다고 한다. 예전부터 함꼐 다양한 스포츠를 즐긴 정하나는 같은 취미를 가진 이세창에게 끌렸고, 둘은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빠져들었다.
하지만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이세창과 그를 사랑하는 정하나에게 결혼이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정하나는 "오빠 같은 경우 아무래도 일반 사람과 다르게 알려져 있다 보니 예전에 어떻게 살아왔는지 대부분의 사람이 알지 않나"라며 "저도 그렇지만 '우리 가족이 상처 받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세창은 "'잘 살 수 있을까?', '제가 늘 꿈꾸는 완성이 잘 될까?', '내가 실망을 주지 않을까?' 이런 부분들을 고민했다"며 "참 고맙게도 (정하나가) 이해한다고 하더라. 그리고 저와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 어느 정도 각오는 했다더라. 아내가 잘 이겨내줬다"고 정하나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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